-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하며 종전 역대 최장 기록(85주)을 깨고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 누적 상승률은 17.58%에 달하지만, 강남 3구와 용산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간 상승폭은 5주 연속 둔화하고 있습니다.
- 전세 매물 부족이 중저가 외곽 지역의 매매 전환을 부추기며 강북권 중심의 이례적인 디커플링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항목 | 현재 | 리스크 |
|---|---|---|
| 서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0.09%(86주 연속 상승) | 8월 넷째 주 0.29% 이후 5주 연속 상승폭 축소 흐름 |
| 86주간 누적 매매 상승률 | 17.58% | 종전 85주 상승기(약 7.7%) 대비 2배 이상 가파른 누적 상승 |
| 강남·서초·용산 주간 변동률 | 강남 -0.56%, 서초 -0.33%, 용산 -0.01% | 상급지 대장주의 낙폭 확대로 시장 심리 냉각 가능성 |
| 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 | +0.16%(86주 누적 12% 이상 상승) | 임대차 매물 부족이 중저가 매매 수요를 자극해 피로감 가중 |
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 부동산 뉴스를 볼 때마다 대체 지금 집을 사야 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 머릿속이 참 복잡하시죠? 이번에 부동산 시장에서 그야말로 역사에 남을 만한 숫자가 하나 나와서, 오늘은 이 통계 이면에 숨은 진짜 흐름을 여러분과 함께 차근차근 뜯어보려고 해요.
“지금이라도 중저가 아파트로 갈아타야 할까, 아니면 상급지 조정 국면을 더 지켜봐야 할까?” 요즘 내 집 마련이나 이사를 고민하며 이런 생각 해보지 않으셨나요?
1. 86주 연속 상승, 종전 최고 기록을 공식 경신하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9월 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9% 올랐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이지만,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0.02%)에 반등을 시작한 이래 무려 8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었어요. 이전 문재인 정부 시절 세워졌던 종전 역대 최장 기록인 85주 연속 상승(2020년 6월 둘째 주~2022년 1월 셋째 주)을 공식적으로 넘어선 셈입니다.
단순히 기간만 길어진 게 아니에요. 이번 86주 동안 서울 아파트값의 누적 상승률은 17.58%에 달합니다. 과거 85주 상승 기간 동안 누적 상승률이 약 7.68%~7.71%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이클의 집값 상승 탄력이 무려 두 배 이상 가팔랐다는 뜻이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86주간 매매 거래량 역시 13만 2,284건으로, 직전 85주간의 9만 7,285건보다 36.2%나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겉보기 화려한 신기록 뒤를 자세히 살펴보면 엔진의 힘은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주간 상승률은 지난 8월 넷째 주 0.29%를 정점으로 찍은 뒤 0.22%, 0.20%, 0.16%, 0.13%, 그리고 이번 주 0.09%까지 5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소위 말해 ‘완만한 피로감’이 지표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죠.

2. 강남이 꺾이고 외곽이 달린다? 엇갈린 톱니바퀴
지금 장세에서 가장 흥미롭고도 주의 깊게 봐야 할 포인트는 바로 지역별 양극화, 이른바 ‘디커플링’ 현상입니다.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던 핵심 상급지들이 먼저 차갑게 식어가고 있거든요. 강남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무려 0.56%나 떨어지며 2019년 1월 넷째 주(-0.59%) 이후 약 7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고, 8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초구 역시 이번 주 -0.33%로 8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구도 -0.19%로 4주 연속 떨어졌어요. 여기에 한강벨트의 대표주자인 용산구마저 -0.01%를 기록하며 22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서울 외곽과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여전히 불이 붙어 있습니다. 서대문구가 0.41%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동대문구(0.36%), 성북구(0.36%), 노원구(0.34%), 강북구(0.31%), 중랑구(0.25%), 도봉구(0.23%) 등이 가파르게 올랐어요. 결과적으로 이번 주 강북 14개 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0.24% 오른 반면, 강남 11개 구는 -0.04%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두 권역 간 변동률 격차가 0.28%포인트나 벌어졌습니다.
이런 기현상의 핵심 원인으로는 전세 시장의 압박이 꼽힙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매매와 똑같이 86주 연속 올랐고, 누적 상승률만 12%를 넘겼으며 이번 주에도 0.16%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 시장에서 전·월세 매물이 급감하자 치솟는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자금 부담이 덜한 강북 외곽의 중저가 매매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짚고 있어요. 전세난이 중하위권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전체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셈입니다.

💡 지니의 생각 요즘 유행어로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도 한번 요즘 말을 써보려고 애써봤는데, 솔직히 이번 86주 연속 상승 기록은 마냥 든든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대장 아파트들이 줄줄이 가격 조정을 받는데 외곽 중저가만 전세난에 떠밀려 오르는 장세는, 엔진은 꺼졌는데 관성으로만 굴러가는 바퀴를 보는 느낌이 들거든요. 무리하게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 비용과 전세가율의 지지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정리하며
오늘은 역대 최장 86주 상승이라는 기록 속에 가려진 강남권 하락과 강북권 중저가 강세의 엇갈린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다음에는 전세 매물 감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수도권 입주 물량 데이터와 함께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청약·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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