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경기도 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청약 신청자 10명 중 3명 이상(31.2%)이 서울 거주자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서울의 공급 가뭄과 고분양가, 대출 규제 압박이 겹치면서 3기 신도시와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가 밀려나는 양상입니다.
- 특히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경기권 내에서도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의 청약 신청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항목 | 현재 | 리스크 |
|---|---|---|
| 올해 경기 청약 내 서울 거주자 비중 | 31.2%(총 13만 5,596건 중 4만 2,301건) | 경기 원주민 당첨 기회 축소 및 경쟁 과열 심화 |
| 비규제지역 월평균 서울 청약 접수 | 대책 후 5,711건(대책 전 4,125건 대비 38.4%↑) | 대출 문턱을 피해 외곽으로 밀려나는 풍선효과 |
| 규제지역(과천·광명 등) 월평균 서울 접수 | 대책 후 1,387건(대책 전 2,829건 대비 51.0%↓) | 고강도 규제로 인한 상급지 진입 장벽 형성 |
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 요즘 서울 집값과 분양가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한숨부터 나오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내 집 마련은 해야겠는데 서울은 넘보기도 버거워서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이른바 ‘청약 탈서울’ 열풍이 통계로도 확실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내 점수로 당첨이나 될 수 있을까? 차라리 경기도 신도시로 눈을 돌려야 하나?” 혹시 최근 청약홈을 열어보며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1. 10명 중 3명이 서울 사람, 역대 최고치 찍은 경기 청약
숫자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에서 나온 분양단지 일반공급 신청 총 13만 5,596건을 집계해보니, 그중 서울 거주자가 넣은 통장만 무려 4만 2,301건에 달했어요. 비중으로 따지면 31.2%인데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20년 이래 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흐름을 살펴보면 더 드라마틱합니다. 경기 아파트에 대한 서울 사람들의 청약 비중은 2020년 27.9%에서 2023년에는 12.6%까지 뚝 떨어졌었거든요. 그러다 2024년 20.9%, 2025년 30.6%로 가파르게 뛰더니 올해 결국 31% 선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턱없이 부족한 공급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분양가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을 서울 밖으로 강하게 밀어내고 있는 셈이죠.

2. 서울 통장이 몰려간 곳, 3기 신도시와 서울 인접 도시
그렇다면 서울 거주자들은 경기도 어디로 가장 많이 몰렸을까요? 2025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접수된 데이터를 뜯어보면 답은 역시 3기 신도시였습니다. 남양주 왕숙지구가 있는 남양주시에 서울 거주자 청약이 4만 195건으로 가장 많이 쏟아졌고, 고양 창릉이 있는 고양시(2만 8,874건), 하남 교산이 있는 하남시(2만 2,942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해당 지역 전체 신청자 중에서 서울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만 떼어놓고 보면 더 놀라운데요. 서울과 바로 붙어있는 구리시는 전체 신청자의 47.1%가 서울 시민이었습니다. 거의 절반 가까이가 서울에서 넘어온 셈이죠. 과천시도 44.7%, 하남시 44.4%, 광명시 40.6%로 줄줄이 40%대를 훌쩍 넘겼습니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알짜 입지일수록 경기 거주자와 서울 거주자의 치열한 통장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요.

3. 규제의 역설, 규제지역은 반토막 비규제지역은 풍선효과
여기에 불을 붙인 또 하나의 결정적 변수는 바로 대출 규제와 부동산 정책입니다. 10·15 부동산 대책 전후를 비교해보면 그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나요. 규제지역으로 묶인 과천, 광명, 하남 같은 경기 핵심 지역의 경우 월평균 서울 거주자 청약 접수가 대책 전 2,829건에서 대책 후 1,387건으로 무려 51.0%나 뚝 떨어졌습니다. 대출 허들이 높아지자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발을 뺀 것이죠.
반면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경기 지역들은 정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대책 이전 1년간 월평균 4,125건이던 서울 거주자 청약 신청이 대책 이후에는 월평균 5,711건으로 38.4%나 급증했습니다. 규제를 피해 조금 더 자금 부담이 덜한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뚜렷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 지니의 생각 31.2%라는 역대급 숫자를 보면서 참 씁쓸한 마음이 들었어요. ‘탈서울’이라는 단어가 겉보기엔 그럴싸해 보여도, 실상은 서울의 감당 안 되는 분양가와 꽉 막힌 대출 규제를 피해 어쩔 수 없이 밀려난 젊은 세대와 무주택자들의 피눈물 나는 선택일 테니까요. 게다가 이 현상이 지속되면 경기 현지 무주택자들의 당첨 문턱까지 함께 높아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결국 서울 도심 내 합리적 공급이 풀리지 않는 한 이 불안한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경기 아파트 청약 시장의 ‘서울 거주자 쏠림 현상’을 살펴봤습니다. 규제와 공급 부족이 만든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실수요자들의 셈법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다음에는 3기 신도시 본청약 일정과 분양가 추이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청약·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하지 마세요.
#청약탈서울 #경기아파트청약 #3기신도시 #부동산대책 #분양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