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탕·밀가루·전분당 등 기초 식자재 15조 원대 담합 혐의로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표가 국감장에서 고개 숙였습니다.
- 2026년 적발된 식품 담합 관련 매출액만 15조 원 육박,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1조 8,177억 원에 달합니다.
- 정부 지원금과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도 이뤄진 가격 담합에 제당협회 탈퇴와 내부 리니언시 등 쇄신책이 나왔습니다.
| 항목 | 현재 | 리스크 |
|---|---|---|
| 식품 담합 관련 총매출액 | 14조 9,865억 원(2026년 5건 적발 합산) | 가공식품 전반과 외식 물가 도미노 인상으로 서민 가계 부담 가중 |
| 공정거래위원회 총 과징금 | 1조 8,177억 원(설탕 4,083억·밀가루 6,710억·전분당 7,476억 등) | 기업 재무적 타격 및 브랜드 신뢰도 훼손, 소송 리스크 잔존 |
| 정부 물가안정 지원금 | 2022년 약 550억 원(할당관세 및 저리 융자 별도 제공) | 혈세 지원을 받고도 가격을 담합했다는 비판으로 정책 실효성 논란 |
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 요즘 장바구니에 빵이나 과자 몇 개만 집어넣어도 영수증 금액 보고 깜짝 놀라곤 하시죠? 오늘은 우리 밥상 물가의 가장 밑바닥을 지탱하는 기초 식자재 시장에서 터져 나온 식품 가격 담합 이슈를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혹시 “원자재 가격 내렸다는데 왜 빵이랑 과자 값은 계속 오르지?” 하고 의아하셨던 적 있나요? 물가 안정 지원금까지 줬다는데 대체 어디서 가격이 꼬인 건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1. 15조 원대 밥상 원재료 담합, 국감장에서 고개 숙인 대표들
지난 2026년 10월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장이 술렁였습니다. 설탕과 밀가루, 전분당 같은 기초 원재료 가격 담합 문제로 국내 대표 식품 제조사인 CJ제일제당의 김찬호 대표와 삼양사의 이운익 대표가 일반 증인으로 나란히 출석했거든요. 원래 CJ제일제당은 부사장이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사안의 무게감을 고려해 국감 당일 오전 대표이사로 전격 교체되어 증인석에 올랐습니다.
두 대표는 공정 경쟁 질서를 무너뜨린 점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는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공식 사과했고, 이운익 삼양사 대표 역시 정부 지원을 받는 기업으로서 신뢰를 저버린 데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어요. 매일 마주하는 식탁의 기본 재료들이 수년간 기업들의 짬짜미 속에서 통제되었다는 사실이 공식 석상에서 재확인된 셈입니다.

2. 1조 8천억 과징금과 550억 지원금의 역설
국감에서 공개된 수치는 생각보다 훨씬 거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6년에 적발된 주요 식품 담합 5건의 관련 매출액만 무려 14조 9,865억 원에 달했어요. 이에 따라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총액도 1조 8,177억 원으로 2조 원에 육박합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지난 2월 B2B 설탕 담합으로 3개 사에 4,083억 1,300만 원(CJ제일제당 1,506억 원, 삼양사 1,302억 원대)이 부과되었고, 5월에는 밀가루 담합으로 7개 사에 6,710억 원, 7월에는 전분과 전분당 담합으로 7,476억 원의 과징금이 매겨졌습니다. 그런데 독자 여러분, 더 씁쓸한 지점은 정부가 지난 2022년 원자재 가격 급등 당시 물가를 잡겠다고 제분업계 등에 약 550억 원의 가격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저리 융자와 할당관세 혜택까지 제공했다는 사실이에요. 세금으로 지원을 받으면서 뒤로는 장기 담합을 벌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든 이유입니다.

3. 협회 탈퇴와 리니언시, 과연 재발 방지될까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기업들도 부랴부랴 쇄신책을 내놓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한제당협회 등 유관 협회에서 전격 탈퇴해 경쟁사와의 접촉 창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어요. 어쩔 수 없이 경쟁사를 만나야 할 때는 사전·사후 보고를 의무화하고,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은 엄벌하는 동시에 내부 자진신고를 유도하는 사내 리니언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삼양사 역시 내부통제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임직원의 공정거래 책임을 복무규정과 취업규칙에 명문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습니다. 과징금 규모가 조 단위를 넘나드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가격 담합으로 얻는 이익보다 적발 시 치러야 할 법적·재무적 대가가 훨씬 크다는 점을 뼈아프게 체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가 껍데기뿐인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실질적인 가격 경쟁으로 이어질지 눈여겨봐야 하겠습니다.
💡 지니의 생각 설탕, 밀가루, 전분당은 사실상 모든 가공식품과 외식 요리에 들어가는 ‘산업의 쌀’ 같은 존재잖아요. 기초 재료의 가격이 왜곡되면 빵, 과자, 소스 등 하류 제품의 물가가 줄줄이 뛰어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형 나비효과를 만듭니다. 이번 국감 사과와 협회 탈퇴가 단순한 위기 모면용 제스처로 끝나지 않고, 독과점 식자재 시장에 진짜 자유 경쟁의 바람을 불어넣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라봅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우리 장바구니를 무겁게 짓눌렀던 주요 식자재 담합 이슈와 과징금, 그리고 기업들의 재발 방지 대책을 살펴봤습니다. 다음에는 공정위의 대규모 제재 이후 실제 가공식품 출고가와 소비자 물가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후속 흐름을 점검해 볼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청약·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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